[사모아 인물] 제2의 타이슨 데이비드 투어
사모아 출신의 대표적인 인물로는 복싱계의 마크 헌트 제2의 타이슨으로 불린 헤비급 권투선수 데이비드 투아(David Tua)가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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데이비드 투어는 1992년 프로 데뷔 이래 15경기 연속 KO승을 기록하며 큰 파문을 일으킨 전설적인 복서입니다.
1972년 9월 사모아의 대가족에서 태어난 그는 7살이 되던 해 아버지의 권유로 복싱을 시작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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데이비드 투어는 뉴질랜드의 작은 체육관에서 일주일에 3일씩 열심히 훈련에 매진하며,
1988년, 15세에 뉴질랜드 국가 헤비급 챔피언이 되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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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9세에 투아렉은 1992년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올림픽에 출전하여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.
182cm의 비교적 작은 키에도 135kg의 육중한 체격으로 날린다스플래시 훅과 풀오버 핸드 두 개의 펀치 기술로 OPBF 챔피언과 WBA 복싱 토너먼트 헤비급 챔피언에 오르기도 했습니다.특히 한방에 상대 선수를 제압하는 KO승이 많은 것으로 유명합니다.프로선수 시절 투아렉의 KO 비율은 커서 51전 47승 1무 3패의 전적 중 총 41승이 KO승이었다고 합니다.2002년 미국의 마이클 멀러와의 경기에서 경기 시작 30초 만에 KO승을 거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.뜨겁고 강력한 펀치는 물론 되도록 쓰러지지 않는 단단한 매집으로당대 최고의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큰 인기를 끌었던 데이비드 투어 선수는 2013년 6월 은퇴를 선언했습니다.이후 자원봉사자와 불우이웃돕기를 실천하며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고 합니다.